(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의회와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는 상호 적극적인 우호협력을 다짐하며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전남도의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껀터시 인민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의회는 무역, 투자, 인적 자원, 농업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전남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26일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무역, 투자, 인적 자원, 농업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진제공=전남도의회>
이날 협약식에서 서 의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해마다 4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왕래하며 경제·문화적 자산을 교류하고 있는 동반자적인 국가로 전라남도와 껀터시는 농업과 관광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이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적극 확대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팜 반 히에우 의장은 양 의회간 상호 수시 방문과 기업간 교류 확대 등을 제안한 뒤 “베트남 정부의 투자기업 지원사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실질적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껀터시는 베트남 5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이자 베트남 쌀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농업 도시로 지난 2012년 전라남도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습니다.
앞서, 전남도의회 대표단은 금호타이어와 오리온제과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잇따라 방문해 베트남 진출 성공 사례를 듣고 현지 생산시설을 둘러봤습니다.
또, 호치민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다음달 29일부터 닷새동안 여수에서 열리는 '2024대한민국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안내했습니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국제교류의 폭을 넓히는 한편,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